기상청 "38도 넘나드는 폭염이유" 제주도 "최대 80mm 천둥번개 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2 00:0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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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기온 36도, 터널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혀요 (사진=안희영 기자)
도심 기온 36도, 터널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혀요 (사진=안희영 기자)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 35도 이상 일부 지역은 38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 원인은 우리나라 부근까지 올라온 북태평양고기압과 그보다 상층에 위치한 티베트고기압인데, 두 고기압이 마치 이불처럼 우리나라를 덮고서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으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고 있다.

게다가 고기압으로부터 유입된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더욱 고온건조해지는 지형효과도 더해졌는데, 주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폭염이 나타났던 지난 주말과 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폭염이 나타났다.

이번주 주말날씨, 토요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전남북서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 (전라권, 11일) 광주.전남서부: 5~10mm
- (전라권, 12일) 전남북서부: 5~10mm

일요일인 13일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00~06시)부터 전남권, 오전(06~12시)부터 전북남부와 경남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은 밤(18~24시)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 예상 강수량
- (전라권, 13일) 광주.전남 5~50mm/ 전북남부: 5~20mm
- (경상권, 13일) 부산.울산.경남: 5~50mm
- (제주도, 11~13일) 제주도: 10~60mm(많은 곳(서부.북부.북부중산간 제외) 80mm 이상)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12일 날씨 (사진=기상청 제공)
12일 날씨 (사진=기상청 제공)

[주말전망 12일(토) ~ 13일(일)]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13일(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 아침 기온은 17~25도, 낮 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14일(월) ~ 15일(화)]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고, 14일(월) 오후에 경상권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15일(화)]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16일(수) ~ 17일(목)]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수)~17일(목)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겠다.
-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29~35도가 되겠다.

[18일(금) ~ 21일(월)]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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