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여행 및 간담회를 6월 26일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해온 대구대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으로서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했다. 대구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는 1981년 대구 최초의 4년제 관광학과로 출범한 전통 있는 학부이며, 계명문화대학교는 1973년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관광과를 개설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대학교 남학생 5명(추성민, 안준호, 김병희, 차정환, 최현수)은 대구에서 연장된 지하철1호선 경북 경산 부호역에서 출발해 대구 금강역까지 이동했고, 계명문화대학교 여학생 5명(곽민서, 김서현, 김민서, 정시우, 김지수)은 대구 동촌유원지에서 금강역까지 이동하며 중간에서 양교 학생들이 만나 자전거여행도 함께 즐기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대구에서 운영 중인 지역 자전거여행 프로그램인 ‘안달투어’를 체험하며 관광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현장에서 직접 자전거를 타고 지역을 여행하며 체감한 점들과 향후 자전거를 활용한 지역관광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대구대학교 이응진 교수(호텔관광경영학부 관광항공경영전공 지도교수)는 “지역관광에서 대학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에, 대구경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여행에 참여해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오현주 교수(항공여행서비스과 학과장)는 “대구경북을 잇는 중요한 행사에 학생들이 참가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국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최근 연장 개통한 대구 지하철 1호선이 경산까지 연장된 것을 기념해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출발해 중간지점에서 만나 청년들이 느낀 점과 생각을 듣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ESG 자전거여행을 통해 대구경북을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