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의를 열어 차기 지도부 구성에 대해 집중 논의에 착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새로운 비대위원 구성해 당의 의사결정기구를 정해야 하고 비대위 성격은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나는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실패했던 여당으로써의 역사를 청산하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환골탈태하는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며 "예전부터 진보는 단결된 힘으로 승부하고 보수는 유능함으로 승부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우리가 야당이 되었으니 한편으로 단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의 비대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