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가 지난 5일 방송된 '고맙습니다' 특집을 통해 TOP6 멤버들이 가족, 친구, 스승 등 고마운 존재에게 마음을 전하는 무대를 꾸미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오프닝 미션 '말해주면 땡큐'로 유쾌하게 시작됐다. TOP6 멤버들은 지인에게 전화해 주어진 제시어를 1분 안에 이끌어내야 했다.
김용빈은 존경하는 선배 주현미에게 전화해 미션어 '잘될 줄 알았어'를 듣고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주현미는 김용빈에게 "진(眞)까지 될 줄은 몰랐어"라는 솔직한 한마디와 함께 "용빈이는 무대에 충실한 우수한 후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빈아는 여동생과의 통화에서 '살 빼지 마'라는 말을 유도하려 했지만 오히려 다이어트 권유를 듣고 울분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춘길은 절친 에녹과의 통화에서 미션어 '잘생겼다'를 단 15초 만에 이끌어내며 가장 빠른 미션 성공자가 됐다.
김용빈은 '퀵서비스' 주자로 선정되어 서울 구로구에 있는 팬의 중식당을 깜짝 방문했다. 팬이 정성껏 차려준 음식 앞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팬심에 보답했다. 늦은 시간에도 김용빈을 보기 위해 식당 근처에 팬들이 몰려 미니 팬미팅 같은 분위기를 연출,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스터트롯3' 경연 당시 TOP6의 보컬 선생님이었던 가수 영지가 깜짝 등장하여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영지와 천록담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학 동기인 두 사람은 영지가 천록담이 가수 이정으로 활동할 때 소속사 대표를 맡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예상치 못한 재회에 천록담은 "25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쳤다"며 울컥했고, 영지는 "넌 늘 앞서가던 천재적인 가수였다"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노래해줘"라는 따뜻한 손편지를 건네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사콜 세븐'의 시그니처 코너 '국민투표송' 무대에는 천록담이 올랐다. 천록담은 나훈아의 '감사'를 선곡해 김용빈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곡을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용빈은 "이 곡에 형의 노래 인생이 담긴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감동했다.
가족, 친구, 스승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과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채워진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