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에는 물리치료과 재학생 30명이 참가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교내 강의실에서 '성격유형에 따른 직장 선택'이라는 주제로 직무특강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개인의 성향이 진로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다양한 임상 분야 중 자신에게 적합한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13일에는 구포성심병원에서 임상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병원 내 물리치료실에서 전기치료기기, 도수치료 등 실제 임상에서 널리 활용되는 물리치료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또 추연기 구포성심병원 실장의 '회전근개 손상 수술 환자를 위한 근골격계 중재 방법' 특강은 학생들에게 임상 중심적 사고와 실질적인 치료 접근법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치료기기를 실제로 다뤄보고, 임상 선생님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한규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임상 적응력을 높이고, 전문적인 물리치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계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능력 향상과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