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인디 싱어송라이터 페이 웹스터(Faye Webster)가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무신사 개러지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진다.
27일 공연주최사인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페이 웹스터는 작년 ‘Underdressed at the Symphony’ 투어를 통해 북미와 유럽을 순회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각 지역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페이 웹스터는 독창적인 사운드와 감각적인 비주얼로 글로벌 인디 음악 신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블러, 라나 델 레이, 르세라핌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4’와 ‘후지 록 페스티벌 2025’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후지 록 페스티벌 2025 일정에 앞서 진행된다.
14세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페이 웹스터는 16세에 첫 앨범을 스스로 발매했다. 이후 인디 팝, 얼터너티브 컨트리, 알앤비(R&B) 등을 융합한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구축하며 2021년 발매한 앨범 ‘I Know I’m Funny Haha’로 빌보드 포크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 수록곡 “Better Distractions”는 버락 오바마 前 미국 대통령이 뽑은 ‘2021년 최고의 노래 목록’에 포함돼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고등학교 동창인 유명 래퍼 릴 야티(Lil Yachty)와의 콜라보 싱글 “Lego Ring”을 발매하는 등 장르를 넘나들며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의 배우 이다미도 인터뷰를 통해 팬심을 나타낸 바 있는 페이 웹스터는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섬세한 감성을 지닌 Z세대를 물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엠피엠지는 “첫 내한공연인 만큼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는 공연이 될 이번 공연은 그의 섬세하면서 몽환적인 특별한 음악세계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