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한국폴리텍VI대학 영주캠퍼스(학장 박선진)는 3월 13일, 알루미늄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대표 박종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영주지청(지청장 이도희)과 알루미늄 산업분야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알루미늄 소재 가공 및 제조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영주 지역에서 1,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핵심 산업체다. 하지만 현재 근로자 다수가 베이비붐 세대에 속해 있으며, 향후 수년 내 정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하여 사전에 전문 인재를 양성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본 협약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캠퍼스는 현장 맞춤형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장학생을 선발하여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해당 과정 수료생에게 향후 채용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자원 협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개발 및 훈련 지원(기업 수요 교육 과정 개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직업지도 및 채용지원 등이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기술 인재 양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진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학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벨리스 코리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며,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서 즉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우량기업에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지원하겠다.”며, “교육기관에서 양성된 기술인재들이 채용으로 이어지는 시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들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는 지역 산업에 특화된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