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준 기자) 을사년을 맞이하면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에 육박하고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6일 MHN스포츠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일 공표되고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은 약 40%(매우 지지한다 31%, 지지하는 편 9%)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약 60%(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56%, 지지하지 않는 편 4%)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중 최초로 40%에 진입한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6%이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9%로 오차범위(±3.1%p) 내였다. 무당층(10%)과 조국혁신당(7%), 기타 정당(3%), 개혁신당(2%), 진보당(1%)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3일 공표되고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4.3%(매우 지지한다 23.3%, 지지하는 편이다 11.0%)이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64.4%(매우 지지하지 않는다 57.1%, 지지하지 않는 편이다 7.2%)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6.5%로 42.4%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와 오차범위(±3.1%p)내 접전을 보였다. 무당층(8.9%), 조국혁신당(4.1%), 개혁신당(3.0%), 진보당(1.0%) 등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오차범위(±3.1%p) 밖으로 국민의힘을 앞섰으나,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6일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의뢰)가 발표한 1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4.4%이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인 45.2%였다. 직전 조사(12월 4주차) 대비 국민의힘이 3.8%p 상승한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0.6%p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51.6%에서 47.1%으로 4.5%p 하락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44.6%에서 42.1%로 2.5%p 감소했다. 또한 2~50대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했으며, 이 중 30대는 47.0%에서 39.7%로 7.3%p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 28.9%에서 37.6%로 8.7%p 상승, 인천-경기 27.2%에서 32.5%로 5.3%p 상승, 대구-경북 42.0%에서 45.3%로 3.3%p 상승, 광주-전라 12.7%에서 13.8%로 1.1%p 상승했다.
남성의 지지도는 30.8%에서 38.0%로 7.2%p 상승, 연령대 별로는 2~50대에서 모두 지지도가 상승했다. 이 중 30대의 지지도는 22.8%에서 39.6%로 16.8%p 상승했다.
한편, 한국여론평판조사의 여론조사는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4.7%다.
여론조사공정의 여론조사는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의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4%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는 무선(97%)와 유선(3%)로 자동응답 전화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4.9%다.
해당 여론조사들과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