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여당은 반대 야당은 반드시 가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어제 하루 종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하면서 이미 당론으로 결정된 탄핵 반대에 변함이 없음을 보여줬다.
한동훈 대표가 탄핵을 막겠다는 입장에서 12.3 국회 계엄군 난입 시 반국가세력 체포 지시 사실을 확인됐다며 조속히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며 밝혀 탄핵안이 빠르게 흐러갔다.
하지만 의원총회에서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보다는 계엄 사태 수습과 국민신뢰 회복 방안에 더욱 집중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계엄 선포 때문에 대한민국은 하루아침에 혼란과 공포에 빠져 들었고 정치, 민생, 경제, 외교, 통상, 안보, 민주주의 국격까지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야권은 한목소리로 탄핵을 외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되기 때문 야권의 전체 의석 192석으로만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당 의원의 찬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대통령 탄핵안과 함께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도 진행되며 특검법이 부결되려면 여당 의원들이 참석해 반대해야 하며한다. 특검법 재의결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2분의 3 찬성해야 한다.
이날 본회의 표결 결과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운명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