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경찰 물리력 행사 강한 유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14 14:50: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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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옿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9일 집회현장에서 국회의원이 경찰에 물리력 행사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 발생했다며 국무총리는 국회가 정확한 진상과 경위를 보고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옿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9일 집회현장에서 국회의원이 경찰에 물리력 행사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 발생했다며 국무총리는 국회가 정확한 진상과 경위를 보고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9일 집회현장에서 국회의원이 경찰에 물리력 행사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지난 9월에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며 국회의장으로서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의원 신을 밝혔음에도 그 정도이면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얼마나 더 위협적인 상황으로 공권력이 행사된다는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집회와 시위는 민주주의 과정이라며 촛불광장이 보여줬듯이 비폭력 시위문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자랑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회 참가자들도 노력해야 하고 경찰도 과잉대응을 해서는 안 된다며 공권력은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수단이 아니다"고 분명하게 지적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다시는 이런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국무총리는 국회가 정확한 진상과 경위를 보고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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