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어린이 ‘쌀알 돌알’, 비문학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 올해의 한 책 선포식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선포
‘2024 성북구 올해의 한 책’ 선포식 현장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0월 15일 ‘2024년 성북구 올해의 한 책’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많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뽑은 올해의 한 책은 △문미순 작가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문학) △벼레 작가의 ‘쌀알 돌알’(어린이)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의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비문학) 세 권이다.
올해의 한 책 선포식이 진행된 꿈빛극장에는 350여 명이 가득 들어찼다. 참석자는 성북구 한책추진단을 비롯해 올해 성북구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학교, 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었다. 아울러 올해의 한 책 작가, 편집자, 출판 관계자 등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벼레 작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출판사 편집인이 대신 자리했으며, 자신이 그린 한 책 선정에 대한 감사의 이미지를 직접 보내왔다.
성북구민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성북구 한 책 3권 속에는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는 ‘연대’와 ‘공감’의 시선이 담겨 있다. 문미순 소설가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간병과 돌봄이라는 주제로 우리 삶의 희망을 찾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으며, ‘쌀알 돌알’은 쌀알 세계를 통해 편견과 차별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는 일터 현장에서 작업복이 강제하는 차별과 배제를 다루고 있다.
성북문화재단 서노원 대표은 “성북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여성·구민회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 활성화,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출처: 성북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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