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1188회)에서는 집나간 점순이, 고립냥 구조작전, 아롱이의 보은이 그려진다.
▶ 집나간 점순이
가출한 지도 벌써 한 달째.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애간장 태우는 점순이의 일탈!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애타게 울려 퍼지는 그 이름, ‘점순이’. 집을 나갔다가도 하루면 돌아오던 녀석이 이번엔 가출을 한 지도 벌써 한 달째란다. 닿을 듯 말 듯 집과 가게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견주 영순 씨의 목소리에 멈춰서나 싶다가도, 휙 고개 돌리고 가는 녀석 때문에 애간장이 다 녹고 있다는데. 어떻게든 녀석을 집에 데려오고자, 손수 제작한 뜰채부터 그물망까지! 심지어는 포획틀을 놓고 삼복더위에 잠복까지 했건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대체 녀석은 왜 주인도 모른 척 떠돌이 생활을 고집하고 있는 걸까? 점순이는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 고가도로 아래 고양이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 10m 교각 기둥 위에서 펼쳐지는 고립냥 구조작전!
고가도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도심 한복판. 몇몇 사람들이 모여 모두 위를 바라보고 있는데... 이들이 바라보는 건 교각 기둥 위 고양이?! 그곳에 고립된 지 벌써 5일째라고.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 위태롭게 교각 위를 돌아다니며 하염없이 울어대고 있다. 녀석은 어쩌다 10m 높이의 기둥에 고립된 걸까? 며칠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을 녀석을 위해 사료를 챙겨온 제보자. 사료 봉투 안에 돌을 넣은 뒤 위로 힘껏 던져 보지만, 던지는 족족 실패하고 마는데. 결국, 위기에 빠진 녀석을 위해 동물농장 제작진이 나섰다. 10m 교각 기둥 위에서 벌어지는 고립냥 구조작전!
▶ 할아버지와 아롱이의 보은
할아버지의 은혜를 갚는 아롱이! 박씨 대신 물고 온 것의 정체는?
햇살 좋은 어느 날,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를 질주하는 할아버지! 그리고, 그 뒤를 따라 신나게 달리는 개가 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설마 버려두고 가는 건가 싶어 급하게 따라가 본 제작진. 그런데, 할아버지가 키우는 개가 아니라고?! 8년 전, 크게 다친 아롱이를 할아버지가 직접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시켜준 뒤로 할아버지만 보면 졸졸 따라다녔다는데. 자신을 치료해 준 할아버지의 은혜를 갚고 싶었던 건지, 어느 날부터 은혜 갚은 제비처럼 박씨 대신 자꾸만 ‘이것’을 물어온다고. 그렇게 보디가드를 자처하는 아롱이와 함께 집에 도착하자, 할아버지를 반기는 또 하나의 아롱이?! 12년간,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아롱이와 할아버지의 감동 스토리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