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꾸던 일이 현실 돼 영광”…데뷔 첫 올스타전 나서게 된 NC 김재열의 미소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6-25 15:3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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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꾸던 일이 현실이 돼 영광이다.”

데뷔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김재열(NC 다이노스)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재열은 25일 NC 구단을 통해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명단 26명을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재열은 같은 팀 동료 김영규, 김형준 등과 함께 당당히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이끄는 남부 올스타 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열의 이름이 단연 눈에 띈다. 너무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지닌 선수이기 때문이다. 묵직한 패스트볼 및 떨어지는 변화구들이 강점으로 꼽힌 그는 2014년 2차 7라운드 전체 71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2017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이후 사회인 야구 팀에서 활동하며 야구 선수의 꿈을 놓지 않은 김재열은 2020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재입성했다. 그해 1군에 데뷔했으며 지난해까지 94경기(104.2이닝)에서 2승 3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재열은 야구 인생에서 또 한 번의 이적을 경험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의 지명을 받은 것.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시즌 초부터 불펜에서 연일 쾌투한 그는 어느덧 NC의 필승조가 됐고, 23일 인천 SSG랜더스전(NC 18-6 승)에서는 데뷔 첫 10홀드를 올리기도 했다. 올해 성적은 40경기(41.1이닝) 출전에 1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1.74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06. 그리고 김재열은 마침내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는 영예도 누리게 됐다.



김재열은 “팀을 옮기고 계속적으로 꿈만 꾸던 일이 현실이 돼 영광”이라며 “프로에 있는 동안 한 번도 나가지 못한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함께 추천을 해주셔서 정말 큰 무대에 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와 구단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자리이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올스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재열과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좌완 김영규, 포수 김형준도 함께 포부를 전했다. 김영규는 올해 31경기(32.2이닝)에서 4승 1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NC의 허리를 지키고 있으며, 64경기에 나선 김형준은 타율 0.227(203타수 46안타) 12홈런 33타점을 작성 중이다. 두 선수 모두 1군 올스타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김영규는 “팀을 대표해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추전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출전하시는 선배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겠다.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처음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상무 소속으로 출전했던 (2022시즌) 퓨처스 올스타전 때와는 다른 기분일 것 같다”며 “감독님이 먼저 이야기를 해주셨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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