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감독? 랄프 랑닉·데 제르비가 새 후보"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4-20 17:1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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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명가 재건을 이끌 새 사령탑은 누구일까.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3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팀이다.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진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뮌헨이 리그 12연패에 실패했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컵은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가져갔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25승 4무(승점 79점)를 기록 중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은 레버쿠젠에 승점 16점 뒤진 분데스리가 2위다.







뮌헨은 올 시즌을 마치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뮌헨 새 사령탑 후보군으로 다양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 FC 포르투와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 등이다.

미국 매체 ESPN은 “뮌헨이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뮌헨은 지단 감독에겐 접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시 감독을 지내고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 중인 랄프 랑닉이 뮌헨 새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도 유력한 후보 중 1명”이라고 전했다.

독일 축구 대표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유로 2024 이후 뮌헨으로 돌아온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불가능하게 됐다.

나겔스만은 뮌헨 복귀설을 일축하고 독일 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투헬 감독과의 끝이 다가오는 뮌헨.

뮌헨의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된 건 아니다. 뮌헨은 아스널을 따돌리고 올 시즌 UCL 준결승에 오른 상태다.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레알과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툰다.



뮌헨의 새 감독 선임은 한국 축구계에서도 큰 관심사다.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2023-24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1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에선 7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면서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릴 내준 상태다. 한국 축구계가 차기 시즌부터 뮌헨을 이끌 새 사령탑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이 때문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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