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영수회담 여야 협치 계기 마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30 12:28: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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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영수회담은 21대 국회 내내 평행선만 달리던 여야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은 15분에 걸친 이재명 대표의 모두발언 등을 경청하고 정부의 입장을 성의 있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롯 이견이 일소에 해소되지 않았지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직접 서로의 생각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회담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개혁에 대한 같은 뜻을 확인한 만큼 방법론에서만 이견이 조율된다며 개혁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다만 "민주당에서 민생회복을 위한 의지가 없어보인다 등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대통령께서 동의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공약한 정책인만큼 주장하는 정치적 이유가 있다는 것은 이해하나 개개인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재원을 투입하는 비효율성, 민생 어려움의 원인인 고물가,고금리를 심화시키는 부작용, 급증한 국가채무 등 정책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우려가 큰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단순히 정치적 이유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정부로써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진정한 협치는 서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중에서 시작된다"며 "정부여당이 충분한 숙고 끝에 답변한 만큼 야당에서도 부정적 반응만 보일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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