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치과 의사 남편 복귀 응원 "해고"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0 11:42:02 기사원문
  • -
  • +
  • 인쇄
양지은과 그녀의 남편은 어떻게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유지해왔을까. 전업주부에서 전문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양지은의 남편은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양지은이 남편의 복귀를 지지하며 강조한 ‘당신의 꿈을 다시 펼치라’는 메시지가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양지은과 그녀의 남편, 전업주부에서 치과의사로 복귀하는 과정이 소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은 남편의 일상과 헌신적인 모습을 공개하며 그에 대한 깊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지은의 남편은 그동안 전업주부로서 아내와 아이들을 돌보는데 전념해왔으나, 이제 다시 자신의 본업인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하려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양지은의 피곤을 풀어주기 위해 한의사 친구에게 배운 마사지 기술로 안마를 해주는 모습이나, 아이들의 생일시간에 맞춰 미역국을 끓여주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양지은은 “남편의 손길이 정말 시원하다. 친한 한의사 형한테 배워왔다니 그 노력이 느껴진다”라며 남편의 정성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이 매년 자녀들의 생일 시간에 맞춰 미역국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정말 감동적”이라며 “제가 낳았다고 저한테 끓여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양지은은 임신 당시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5kg이나 체중이 증가했을 정도로 남편의 요리 솜씨를 칭찬하며, 그 덕분에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제는 남편에게도 자신의 꿈을 추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남편의 복귀를 적극 지지했다.



양지은이 남편에게 전업주부 생활을 마무리하고 치과의사로 복귀하길 바라며 특별한 방식으로 응원했다.

양지은은 남편에게 ‘전업주부 해고통지서’를 건네며, 해고 사유로 “아이들이 아빠를 더 잘 따름에 위기의식을 느껴”라고 적시했다. 이는 양지은의 남편이 가정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가 다시 전문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양지은은 “해고하지 않으면 계속 전업주부로만 일할 것 같아서 이렇게 결정했다”며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남편처럼 집안일에만 전념하는 남편은 드물다.

남편도 둘 중 하나는 아이와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망설였는데, 이제는 그의 전문성을 다시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의 긴 육아 휴직 기간 동안의 헌신이 없었다면 자신이 경력을 이어가기 어려웠을 것임을 인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지은은 남편에게 “이제는 더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며 “내 꿈을 펼치게 해줬으니 당신의 꿈을 다시 펼치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남편 또한 “애들도 많이 컸으니까. 아빠가 일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좋다”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양지은의 남편의 치과의사로서 복귀는 그가 가족을 위해 희생한 시간을 보상받는 순간이 될 것이며, 양지은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은 그의 새로운 시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