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스리런’ SD, 밀워키에 위닝시리즈 달성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17 11:3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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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김하성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6-3로 이겼다. 이 승리로 밀워키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11승 9패 기록했다.

5번 유격수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3타점 1볼넷(고의사구)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5, OPS 0.792 기록했다.



1회 빅이닝에 기여했다. 1사 2, 3루에서 밀워키 선발 웨이드 마일리 상대로 좌측 파울 폴 강타하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샌디에이고는 1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의 107.7마일 타구가 마일리의 다리를 정통으로 강타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마일리는 투구를 강행했지만, 김하성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일리는 결국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 기록했다.





1회 대량 득점 이후 조용했던 샌디에이고 타선은 7회 다시 달아올랐다. 무사 만루 기회가 이어진 것.

김하성은 욕심이 앞선 듯,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엘비스 페게로의 초구를 노렸으나 높게 뜨고 말았다.

동료들이 대신 일을 해줬다. 루이스 캄푸사노가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고, 잭슨 메릴이 유격수 땅볼 이후 1루에서 살면서 병살을 막아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5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피해를 최소화했다.

7회 등판한 아드리안 모레혼은 2아웃 이후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2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마쓰이 유키는 윌리 아다메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대타 개리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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