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내일 새벽 북한 위성 발사 대응 공개회의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3-06-02 15:50: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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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위성 명목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오는 2일 공개회의를 연다.



안보리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회의는 공개회의로 열릴 예정이며, 한국도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오전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1'형을 발사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쏘는 것은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이에 미국과 알바니아, 에콰도르, 프랑스, 일본, 몰타, 영국 등 안보리 일부 이사국들은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도 주요 우방국들과 공조 하에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북한의 위성 발사 도발에 대해 "북한의 반복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단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한미일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해선 응분의 대가가 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협력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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