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실종 부모, 여행 전 핸드폰으로 '수면제·루나 코인' 검색...생활고 정황

[ 살구뉴스 ] / 기사승인 : 2022-06-29 12:17: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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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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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을 갔다가 가족과 함께 연락이 두절된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5학년생 조유나(10) 양의 부모가 지난달 인터넷을 통해 수면제와 가상화폐, 그리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을 검색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2022년 6월 29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양의 부모인 조모(36)씨와 이모(35)씨가 인터넷에서 수면제·가상화폐(코인) 등을 검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는 지난달 대폭락 사태로 논란을 빚은 ‘루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수면제와 가상화폐와 관련된 검색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검색도 수차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색 시점은 조양이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하기 전부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양의 주변인 사이에선 일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경 '루나 코인'은 일주일 사이 가격이 97% 빠지는 등 폭락 사태를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충격파를 안긴 바 있습니다.



경찰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완도 해상에서 조양 일가족의 아우디 차량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량은 전날 오후 방파제에서 80여m 떨어진 물속에서 발견됐으며 가두리양식장 끄트머리에서 차가 거꾸로 뒤집힌 채 앞부분이 펄에 박혀 있었습니다. 발견 당시 차량 문은 잠겨 있었고 물이 탁하고 차량 틴팅이 짙게 돼 있어 내부 탑승자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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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 가족은 지난달 23일 광주 남구 자택을 떠나 다음날인 24일부터 30일까지 완도에 있는 펜션 등에서 머물렀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57분 차를 타고 펜션을 빠져나갔고, 지난달 31일 0시40분과 1시9분 조양과 어머니 이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펜션 주변에서 꺼졌습니다. 같은 날 오전 4시16분 조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도 송곡항 주변에서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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