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시즌2…스즈키컵 첫 경기 라오스 2-0 완파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1-12-06 23:51: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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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라오스를 꺾고 스즈키컵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라오스를 꺾고 스즈키컵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박항서 매직’의 진원지였던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 참가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라오스를 꺾고 2연속 우승에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18년 대회 때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2008년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의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2-0으로 제압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 베트남은 올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섰다.



애초 지난해 예정됐던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연기돼 5일 개막했고, 베트남은 이날 타이틀 방어를 향한 첫 경기를 치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9위인 베트남은 185위인 라오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 전반 26분 응우옌 꽁 푸엉의 선제 결승 골로 앞서 나갔다.



중원에서 올라온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응우옌 퐁 홍 주이가 연결했고, 꽁 푸엉이 골대 앞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2018년 스즈키컵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꽁 푸엉은 2019년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 임대돼 8경기엔 나선 경력을 지녔다. 이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베트남 호찌민 시티를 거쳐 지금은 호앙 아인 잘라이 소속이다.



베트남은 후반 10분 호 떤 따이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판 반 득의 헤딩 추가 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29분엔 라오스 수비수 치트파송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베트남 키커 부 반 타인의 슛이 라오스 케오 우돈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 골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 등과 같은 B조에 속해있다. 피파랭킹 99위의 베트남에 비해 B조 타 팀들은 랭킹 150위권 밖에 위치해 있어 조별 리그 만큼은 객관적인 전력상 베트남의 우위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12일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 나선다.



스즈키컵은 10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룬 뒤 각 조별로 상위 2팀을 선발,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A조에는 태국-필리핀-미얀마-싱가포르-동티모르가, B조에는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가 편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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