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석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만나 국민통합의 중요성과 정치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의 진원지가 바로 정치다"라며 정치권의 협조가 국민통합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석연 위원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해 선대위원장을 맡아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석연 위원장은 헌법적 실력이 뛰어나 대한민국 헌법의 최고 권위자"라고 평가했다.
또 "헌법이 악용될 때마다 이석연 위원장이 명쾌한 해석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로잡아주셨다"고 밝혔다.
이석연 위원장은 "국민통합의 방향을 정치, 경제양극화, 계층, 지역, 젠더 등 5분야로 나누고 있으며, 그중 정치권의 움직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의 진원지가 바로 정치다. 국회다고 이렇게 보고 있다"며 "아무리 다른 분야에서 노력해도 정치권이 국회가 협조하지 않으며 부차적인 것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석연 위원장은 "이번 국민통합의 방향도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면서 함께 가자는 것과 무너져 내린 헌법적의 기본 질서를, 헌법적 가치를 바로세우는 그 바탕에서 헌법을 나침반 삼아 갈 수 있도록 하는 두가지를 통합의 방향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헌법적 가치를 바로세우는 과정에서 내란 극복이 반드시 단죄될 것"이라며 정치권의 지혜로운 역할을 기대했다.
정청래 대표는 "역시 명불허전이시다. 오늘 저와 똑같은 생각, 똑같은 단어를 사용한 부분은 '헌법이 나침반'이라는 말은 평소에 세기고 있는 말"이라면" 위원장님과 벌써 찰떡 궁합 통합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대표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의 이날 만남은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서 정청래 대표와 이석연 위원장의 논의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