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자체가 장르…‘지리산’ 안방극장 휘어잡았다 [MK★TV뷰]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1-10-24 13:01:01 기사원문
  • -
  • +
  • 인쇄
명불허전 ‘믿보배’ 전지현이 ‘지리산’에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뿜어내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전지현은 지난 23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 1회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캐릭터에 완벽 동화, 독보적인 아우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붙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전지현은 눈빛이 살아있는 묵직한 연기로 감탄을 절로 불러일으켰다. 장비로 무장한 채 첫 등장한 서이강은 조난자를 수색 중 낙석을 맞고 추락한 동료 레인저의 목숨을 구하려고 절벽 아래로 몸을 내던졌다. 동료를 무사히 구출한 뒤 헬멧을 벗은 그녀는 일말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강단 있는 표정으로 프로페셔널한 포스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후 서이강은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휘몰아치는 비바람 속에서도 무거운 장비를 짊어진 채 거침없이 전진했다. 하지만 태풍으로 수색이 중단되자, 조난된 아이의 할머니를 슬프게 바라보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전지현은 터프하고 털털한 외면과 달리, 마음 깊이 간직한 뜨거운 사명감을 깊이 있는 완급 조절로 표현하며 짙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서이강은 태풍이 불어오기 시작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조난자를 찾겠다고 결심하며 언제나 흔들림 없는 ‘서마귀’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녀는 단호한 낯빛으로 자신과 후배 강현조의 로프를 묶으며 든든한 선배미를 뽐내 탄성을 절로 자아냈다. 냉정함과 따뜻함을 겸비한 온도 차로 주지훈(강현조 역)과의 완벽한 파트너 케미를 이끌어가는 전지현의 모습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윽고 전지현은 조난된 아이에게서 문자가 왔다는 무전에 희망이 감돌기 시작한 얼굴로 서이강의 극적인 감정 변화를 드러냈다. 서이강은 상수리 잎 아래 사각형 표식이 있을 것이라는 강현조의 의미심장한 말을 따라 상수리 바위로 향했고, 그곳에서 정말로 조난자를 발견하는 데 성공하게 됐다.

하지만 방송 말미, 누구보다 에너지로 가득하던 그녀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큰 충격을 안겼다. 대원들 앞에 나타난 그녀는 강현조가 말해주었던 사각형 표식에 대해 털어놓으며 “누군가 내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거야.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서, 그래서 돌아왔어요”라고 선언, 전지현의 날카로운 눈빛과 힘 있는 어조가 서이강의 단단한 의지를 고스란히 느껴지게 하며 지리산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전지현은 ‘지리산’을 통해 극을 쥐락펴락하는 탁월한 호흡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하는 ‘전지현만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아름답지만 예측 불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리산’의 이야기에 흥미를 높였다.

냉철함과 따뜻함을 오가며 한계 없는 매력을 선사할 전지현의 활약은 2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지리산’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