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이프 공개한 유승준, 파격 '한 마디'에 쏠린 시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8 10:14: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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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사진=유승준 유튜브 채널 캡쳐)
유승준 (사진=유승준 유튜브 채널 캡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네 자녀와 아내를 공개하며 유튜브 복귀를 알렸다.

17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채널에 ‘Yoo Seung Jun aka YSJ has returned?’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유승준은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제 삶의 작은 부분들을 나누고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미국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의 일상이 담겼다.

아들은 “말리부·헌팅턴 비치에서 서핑하고 밤에는 공연을 한다”며 “아빠, 여기 집 한 채 사달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닮은 쌍둥이 딸과 연애 시절부터 곁을 지킨 아내도 카메라 앞에 섰다.

근황 공개와 함께 소신도 밝혔다. 유승준은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 사람이라면 다 약속을 지키며 사냐”며 쌓인 심경을 드러낸 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지금까지 버틴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생각한다. 아직 꺼지지 않은 꿈과 열정이 있다. 인생은 너무 짧다”며 활동 의지를 강조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 회피 논란에 휘말리며 23년째 국내 입국이 금지돼 있다.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 2건에서 승소했지만 실제 발급으로 이어지지 않아 현재 세 번째 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일부 팬들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청한 데 대해서는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누가 제출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랜 입국 금지 상황 속에서 가족을 공개하고 유튜브로 복귀를 선언한 유승준의 행보가 재차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향후 법적 절차와 온라인 활동이 어떤 변곡점을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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