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지역사회 곳곳을 감싸 안았다.
지난 3일, 전주시 봉사단체 디딤돌이 남부노인복지센터로부터 후원받은 김치 1920kg (1152만 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힘든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시원하고 든든한 한 끼를 선물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진정한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것이다.
▲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진 따스한 마음
디딤돌 봉사단체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는 우리들 사랑요양병원에 420kg,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에 500kg, 삼성휴먼빌에 500kg, 호성보육원에 500kg이 전달됐다.
특히, 삼성휴먼빌에는 전북현대에서 후원한 축구공 30여 개도 함께 전달돼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김치와 함께 전달된 축구공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박지윤 전주시 봉사단체 디딤돌 회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아 이번 김치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를 바랐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따뜻한 포부를 말했다.
이번 디딤돌 봉사단체의 김치 나눔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보살피고 연대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행복을 만들어가는 디딤돌 봉사단체의 아름다운 활동이 앞으로도 더욱 빛을 발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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