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백세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도림정 경로당'을 가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01 11:57: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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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2동 도림정 경로당 수석부회장 여준 김 천섭
대전 서구 도마2동 도림정 경로당 수석부회장 여준 김 천섭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공직에서 30여 성상을 정년퇴임 하시고 대전 서구 도마2동 도림정 경로당(회장 유 갑 준. 88세)에서 봉사활동을 하시는 선배님의 권유로 뜻밖에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도림정 경로당 월례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이곳 경로당에는 39명의 회원님들이 매일 같이 경로당 쉼터에 모여 하루의 일과를 계획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복지관에서 나온 또 한분의 시니어 강사 선생님이 봉사활동차 출근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하는 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백세시대 건강을 위한 소중한 만남의 장소로 귀감이 되고 있다.

대전 서구 도마2동 도림정 경로당의 하루는 변함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유갑준(88세) 회장님은 민중의 지팡이로 경찰의 제복을 벗은지 어느덧 28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경험과 시련을 통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 대한민국의 노인들이 백세시대를 맞아 너무 무기력 하고 오갈 데 없이 사회로 내몰리는 아쉬움에 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림정 경로당 회장으로 추대 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회원들로 부터 많은 칭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도림정 경로당은 대전서부경찰서에서 아동지킴이로 회장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민현기 시니어 강사가 경로당회원들을 위해 백세시대에 알아야 할 생활지침, 보이스피싱대처법, 그림그리기, 노래교실, 치매예방 오락시간, 소통과대화(핸드폰사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경로당 쉼터이자 놀이 문화공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도림정 회원들은 대부분 65~ 96세에 이르기 까지 건강상 불편은 있지만 도림정 경로당 방문에 지장이 없는 주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공간으로 이곳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면서 황혼의 백세시대를 만끽하고 계시다.

필자는 유갑준 회장(88세)의 권유로 도림정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함께하자는 제의를 뿌리치지 못하고 2024년 가을에 수석부회장의 직책을 위임 받고 현재 학교에서 배움터 지킴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월례회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오늘 월례회에 참석해 보니 지난날 부모님들이 어렵게 지내셨던삶이 뇌리를 스치면서 백세시대를 살아가시는 현 시대를 볼 때 나이는숫자에 불과 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어느 할머니는 96세인데 월례회를 마치고 점심 식사가 예정돤 장소로 이동한다고 하니 외출하신 할아버지께 허락을 맡고가야 된다면서 할아버지께 전화를 하시는 모습에서 부부의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배려가 묻어 나고 있었으며, 여기서 바로 "백세시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우리는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임을 깨우쳐 주셨다.

도마2동 도림정 경로당 유갑준 회장님(88세)과 시니어 강사, 그리고 임원진은 앞으로 도림정경로당을 찾는 회원님들에게 노래따라 부르기와 치매예방을 위한 컵쌓기, 그림그리기, 웃음치료사 초빙 우울증예방, 고령자에 대한 건강관리를 위해 인근 병원과 건강관리협약을 추진 할 예정이며,

평소에 알고 있는 의사.한의사 들과 MOU를 통해 무료진료 등을 추진 할 계획이며, 대전에서 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멋진 도림정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월례회를 가졌다.

앞으로 대전지역 20여개의 경로당중 우수경로당으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유갑준 (88세)경로당 회장님과 39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우리는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라는 정신으로 동네경로당(가칭 동경대학) 이라는 오명에서 탈피하고 자식들에게 안심 할 수 있는 모범경로당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오래 오래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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