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타이어 연비개선 솔루션, 반프가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4-12-11 08:59: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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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컴업(COMEUP) 2024’가 진행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컴업(COMEUP) 2024’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등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장으로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컴업 2024’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해외 40여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컴업의 표어(슬로건)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이 국가·기술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Innovation Beyond Borders’이며, 심층기술(딥테크), 외국인국내창업(인바운드), 에스아이에스(SIS(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를 세부 주제로 학술대회(컨퍼런스), 투자발표(피칭),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컴업이 개최되었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떠나 코엑스로 이동하여 2배가 넘는 공간에서 국제적(글로벌) 창업기업(스타트업) 축제(페스티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타이어에 ‘뇌’를 심다! 반프의 지능형 타이어 기술”라는 주제로 반프 유성한 대표가 Future Talk을 진행했다.



Future Talk는 스타트업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 창업자부터 깊은 인사이트가 필요한 창업자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누구나 창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실시간 타이어 프로파일 기반 안전 및 연비개선 솔루션 반프는 ‘데이터는 이긴다’라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반프는 타이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창업한지 만 4년이 됐다.



반프 유성한 대표는 “반프는 해외 쪽으로 먼저 진출했다. 외부에서 많이 알아주고 있다. 트럭킹 회사 중 국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실 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박사급 인력이 오지 않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생각해 작년 하반기에 국내 경진대회에서 좋은 상을 많이 받았다. 상을 받아 이 사업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레퍼런스 체크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반프가 타깃 하는 시장은 미국 물류 트럭 시장이다. 미국인 이유에 대해 유성한 대표는 “미국 물류 시스템 자체가 트럭으로 움직인다. 타이어 시장이 전세계 300조 원이 넘는다. 120조 되는 시장이다. 타이어를 디지털로 전환했다”라고 전했다.



교통사고 원인 중 1위는 운전자 원인이고 2위는 타이어 이슈로 30%다. 유성한 대표는 “1년에 10만 킬로를 탄다. ‘시장 트렌드가 자주 바뀌어 자율주행이 되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했지만 본질을 생각해 봤을 때 하루에 24시간 달리는 것이었다. 기계가 몰아서 반프가 타이어를 디지털을 잡아야겠다 생각했다. 결국엔 기술 쪽으로 여러 이슈들이 있다.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걸 얻을 수 있다. 관련된 파트너가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디지털을 통해 기존 타이어 회사가 몰랐던 데이터들을 적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프는 타이어 빠짐 현상에 대해 근본적 원인을 가지고 있다. 반프가 해외 진출을 해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해외시장을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를 유성한 대표는 “전 세계 모든 분들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진출 전략의 기초 시장과 문제 관점의 해외 진출 명확한 사유가 있었다. 국내 사업의 연장 혹은 확장이 아닌 신규 사업 관점 접근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의 장단점 파악 후 장점 기반 공격적 접근을 했다. 초기 단계에서의 유사 기업을 벤치마킹했다. 실패 평가를 통한 전략의 반복적 수정을 했다”



“그리고 타켓 고객 접근 방안으로 링크드린을 활용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및 대회 수상, DHL·페덱스를 통한 담당자 자료 송주, 해외 언론 홍보 활동을 진행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4’는 국내 최대 국제적(글로벌) 창업(스타트업) 축제(페스티벌)로서 국내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컴업을 통해서 전세계 창업기업(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혁신의 모습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의 혁신이 만들어 내는 미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하며, “컴업이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기업(스타트업) 축제(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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