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피로 온전히 회복되지 않아” 한화 문동주, 8일 LG전 선발 등판 불발…조동욱 출격 [MK잠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9-07 17:5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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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한화 이글스)의 8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염경엽 감독의 LG와 2024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로테이션상 선발투수는 문동주의 순번이었다.

지난 2022년 전체 1차 지명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문동주는 차세대 에이스로 많은 관심을 받는 우완투수다. 지난해 23경기(118.2이닝)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신인왕의 영예를 안으며 데뷔시즌(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지난해 9월 말~10월 초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시즌 후 펼쳐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며 본인의 강속구가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후 문동주는 올해 중반까지 성장통을 앓기도 했지만, 최근 흐름은 좋았다. 후반기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한화의 선발진을 든든히 지켰다.

그러나 문동주는 8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 어깨 피로가 회복되지 않은 까닭이다.

한화 관계자는 7일 잠실 LG전이 한화의 3-9 패배로 끝난 뒤 “내일(7일) 선발은 조동욱”이라며 “로테이션상 문동주이나 어깨 피로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경기 후 감독-코칭스태프 미팅을 통해 문동주의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나서는 조동욱은 2024년 2라운드 전체 17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좌완투수다. 올해 16경기(31이닝)에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 중이다.

한편 LG는 이에 맞서 우완 외국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승 1패 평균자책점 4.66)를 예고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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