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통령 국민께 사과하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06 10:49: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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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 책임있데 그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 책임있데 그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온 국민이 다 알고 있고 삶 속에서 처참함 상황을 대통령과 총리도, 장관도 차관도, 참모들도 다 모르고 있다"며 응급의료 현장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정말 기함할 얘기를 들었는데 '스스로 전화할 정도이면 경증이다' 전화를 못하면 죽는 거 아니냐, 전화할 정도면 경증이니 입원, 응급치료 대상이 아니니 결국은 이리하나 저리하나 죽어야 하고 응급 환자는 없다는 뜻 아니냐"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중세시대에 마녀사냥을 하는데 물에 던져서 빠져나오면 마녀고 못 빠져나오면 사람이다. 둘 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죽는 것"이라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 실제로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고위 관료가 이렇게 말한다"며 복지부 장관,차관 문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응급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119 차량 안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분노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 책임있데 그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고 의사 탓, 국민 탓, 전 정부 탓, 야당 탓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이 권력이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대표는 "책임지라고 그런 권한 줬고 책임지라고 그 자리 맡긴 것 아니냐"면서 "책임지지 못하고 있으니 사과하고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대란은 이제 목적과 수단이 완전히 전도됐다. 의료개혁의 필요성이 분명하게 있었고 정당성도 있었지만 그 과정관리가 엉망였기 때문에 목적조차 훼손될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이라도 신속하게 문을 열고 대화하고 근본적 대안들을 다시 한번 만들어 낼 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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