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시의원, "화재 골든타임 6분...소방 훈련 강화 및 장비 점검 필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05 11:1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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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걸설위원회 부위원장/사진제공 : 서울시의회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걸설위원회 부위원장/사진제공 : 서울시의회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화재 대응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지난 9월 2일, 제326회 임시회에서 김 의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민관 합동 소방 훈련의 정기적 시행과 소방장비 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전국적으로 138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으며,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화재 골든타임 6분을 사수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특성에 맞춘 소화 장비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화재 대응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 의원은 최근 부천시 호텔 화재에서 발생한 공기안전매트 구조 실패를 언급하며, 서울시 내 노후 공동주택 등의 화재 시 공기안전매트를 활용한 구조 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는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모의 훈련과 함께 공기안전매트 및 기타 소방장비 활용 훈련을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소방재난 본부장이 김용호 서울시의회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 : 서울시의회)
소방재난 본부장이 김용호 서울시의회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 : 서울시의회)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김 의원의 제안을 수용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훈련을 강화하고, 공기안전매트 등 소방 장비에 대한 점검과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화재 예방 교육과 장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발의된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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