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후보자 "국민의 검찰" 강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03 17:27: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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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어 국민의 검찰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우정 후보자는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들은 검찰이 범죄로부터 나와 내 이웃을 지켜주고 맡은 사건 하나하나를 자신이나 가적의 일처럼 정성을 기울여 신속히 처리해 주기를 바랄 것"이라며 "지금의 검찰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이 바라는 검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다할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저를 비롯해 검찰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국민의 검찰이 되겠다는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서 "국민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강력 마약 범죄, 보이스피싱, 다단계 전세사기, 대형 안전사고, 임금 체불 등 민생 침해 범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형사사법 시스템이 변화된 이후 형사 절차 지연에 따른 국민의 불편과 피해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며 국민의 불만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인생 침해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부를 강화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검찰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업무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우정 후보자는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부패 경제범죄 등 중요 범죄에도 적극 대응과 인권옹호기관이라는 검찰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검찰총장직을 맡게 된다면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 구성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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