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원...2024년 조류인플루엔자 담당자 역량강화 토론회 개최

[ 데일리환경 ] / 기사승인 : 2024-09-02 00:24: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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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9월 2일부터 이틀간 ‘2024년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관계기관 담당자 역량강화 토론회’를 부산파라다이스호텔(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겨울(2023~2024년) 국내 야생조류에서 19건, 가금농가에서 32건이 발생했고, 최근 유럽 및 미국 (미국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올해 8월 29일 기준으로 13개 주 193호의 젖소농장에서 검출 ) 등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H5N1 유전형)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특히 국내는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겨울철(동절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관리를 담당하는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축), 질병관리청(인체),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 120여 명이 참여하여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대응방안을 두고 종합적인 분석과 토론을 펼친다.

토론회 제1부에서는 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정책 방향 및 대응, △야생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실태, △야생동물 질병관리시스템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제2부에서는 권정훈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해외 발생 및 대응’, 최유성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가 ‘국내 겨울철새 생태적 특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원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야생조류 위치추적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행사 이튿날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질병 전파동향 사전 확인 및 예방을 위한 야생조류 예찰 계획 및 지침을 논의한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통합적 접근방법(원헬스)이라는 목표 아래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에서 가금류로 또는 포유동물로 종간장벽(species barriers)을 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개선하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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