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뼈이식 임플란트, 자가골 사용으로 안정성 높일 수 있어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04-30 10:53:35 기사원문
  • -
  • +
  • 인쇄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어서 소화시키기가 어렵다. 게다가 발음을 정확하게 구사하지 못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심미성이 떨어지면서 외모에 대한 고민도 커질 수 있다.



이처럼 치아가 한 개라도 상실되면 기능적, 심미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치아 상실 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주변 치아의 쏠림 현상으로 치아 배열이 무너지는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치아를 상실하게 됐다면 즉시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다른 보철치료보다 고정력, 기능, 심미성 등이 모두 우수해 선호도가 높다.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면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지대주와 크라운을 결합해 본래 치아를 대체하게 되는데, 이때 잇몸뼈 상태가 시술 성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잇몸뼈가 얇거나 양이 부족하면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단단하게 고정시키기가 어렵다. 시술 자체가 실패하거나, 시술에 성공하더라도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지 못하게 되므로, 뼈이식을 동반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이식은 자가골, 이종골, 합성골 등 여러 재료 중 적합한 것을 선택해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하는 방법이다. 치주질환이 심해 잇몸뼈가 손상됐거나 외상으로 잇몸뼈 골절 등이 발생한 경우, 치주 건강 자체가 좋지 않은 경우 뼈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여러 이식재 중 자가골은 환자 본인의 신체에서 채취한 재료를 이식재로 사용하므로 잇몸뼈 재생 속도가 빨라 치료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또한 면역 반응이나 감염 위험이 거의 없어 안정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기타 재료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적절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뼈이식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잇몸뼈 유착이 잘 되도록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구강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용산 참좋은치과 이석 원장)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