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블루원리조트' 결국 역사속으로...'우리금융캐피탈' 팀인수 창단 선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3 11:55: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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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PBA 팀리그 원년멤버 '블루원리조트 엔젤스'(구단주 윤재연)가 후원을 종료함과 동시에 팀을 해체하고 PBA 팀리그와 작별을 고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3일 “우리금융캐피탈이 PBA 팀리그 팀 창단 및 개인투어를 참여한다”고 밝혔다. PBA는 새로 창단하는 우리금융캐피탈은 기존 블루원리조트의 선수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신규 팀을 창단, 오는 7월 개막예정인 2024-25시즌부터 팀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블루원리조트 엔젤스는 지난 2020년 PBA 팀리그 출범과 함께 창단해 윤재연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과 후원으로 최고의 팀분위기를 가진 팀으로 인정 받으며, 지난 4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1회, 플레이오프 진출 2회 등 PBA팀리그의 강팀이자 명문구단으로 활약해 왔다.

팀 주축 선수로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개인 투어 우승 1회, 월드챔피언십 우승 1회), 강민구(개인 투어 우승 1회) 등 남자 선수와 함께 LPBA 최고 스타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개인 투어 우승 7회∙LPBA 최다 우승)가 소속되어 있으며 남·여 개인투어 우승자를 3명이나 보유해 언제든 팀리그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PBA팀리그 2023-2024 '블루원리조트' 선수단/@PBA 캡쳐
PBA팀리그 2023-2024 '블루원리조트' 선수단/@PBA 캡쳐

‘블루원리조트 엔젤스’의 선수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팀리그 창단을 선언하며 프로당구 PBA의 새 가족이 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캐피탈'(대표이사 정연기)은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개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높은 관심으로 프로당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이번 PBA팀 창단 및 투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또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차기 시즌 PBA 팀리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9개 팀이 경쟁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PBA팀리그 2024-2025 시즌 1개 투어 메인 스폰서를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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