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여의도 아라호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인기 캐릭터 ‘무너’의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에 오픈 12일 만에 25만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에 맞춰 ‘무너와 함께 떠나는 봄 소풍’을 콘셉트로 구성된 전시는 무너의 통통 튀는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4m에 달하는 거대 무너 등 4개의 무너 조형물이 설치된 ‘왕꽃무너 포토존’을 비롯해 전시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은 한강을 배경으로 벚꽃 속에서 무너와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SNS상에서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며 벚꽃 나들이객의 큰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50종의 무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무너 스토어’ 역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무너의 대표 굿즈인 이모티콘 마우스패드, 아크릴 키링 등은 준비된 재고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잘파세대와 키덜트 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29일 카카오톡에 출시된 ‘아무너케 사는 무너’ 이모티콘의 체험존에서는 많은 방문객이 당돌한 MZ이자 질풍노도의 K-직장인 ‘무너’의 재치 있는 일상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무너의 봄 피크닉 팝업을 찾은 방문객들은 ‘벚꽃을 보러 여의도 한강공원에 봄 소풍을 나왔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무너를 만나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무너 보물찾기부터 무너 스토어까지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많아 무너의 다채로운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등 높은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무너는 활발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하며 국내 캐릭터 산업에서 대표 캐릭터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된 무너 팝업스토어에도 약 5만명이 방문했으며, 같은 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일러스트페어 및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서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