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601/8698_15622_472.jpg)
우리나라 범금융 수장들이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에서 포용·생산금융에 주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5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신년회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패러다임을 사전예방적 중심으로 전환해달라는 당부에 이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따듯한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가능한 경영문화로 정착시켜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원장은 “혁신적 기술과 잠재력을 갖춘 벤처․중소기업이 자금난으로 성장 기회를 잃지 않도록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올해는 미래를 여는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내겠다”라며 정부·금융·산업이 모두 함께 힘을 합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한편 금융산업도 AI 기반 첨단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포용적 금융과 관련해선 “금융소외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개편하고 금융회사 기여를 제도화하겠다”라며 “정책서민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계하는 등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역할도 강화하겠다”라고 이 위원장은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형일 재경주 제1차관 대독을 통해 “자금흐름을 첨단전략산업, 벤처·창업, 자본시장 등으로 대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상생금융프로그램 확산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회연대금융을 활성화하겠다고도 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올해 우리 경제는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문 간 격차가 큰 ‘K자형 회복’으로 인해 체감 경기와는 괴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라며 “펀더멘털과 괴리된 환율 절하 흐름은 중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제도 개선뿐 아니라 정부, 중앙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높아진 불확실성 하에서 성장, 물가,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히고 정책 방향성을 적시에 설명하는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leaves@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