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핵심 과제로 삼아 대규모 금융지원과 함께 APEC 정상회의,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하계포럼 및 CEO 서밋을 통해 지역 기업 참여와 미래 산업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북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인 2404억 원의 융자지원을 통해 600여 개 기업에 이차보전을 실시, 미국 자동차 관세 인상과 고환율·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적극 뒷받침했다. 올해는 24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646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이어간다.

투자유치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현대엠시트 등 국내 복귀기업과 수도권·우량 강소기업 9개 사로부터 236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39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관내 기업 신·증설 지원 한도를 최대 50억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유치 신규 상시 고용 기준을 10명으로 완화하는 등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현실에 맞게 대폭 개선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1개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 투자포럼과 투자설명회, SMR 국가산단 홍보, 대한상의 CEO 서밋 지역 기업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산업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경북도 주관 투자유치 대상 장려상과 우수 공무원 표창을 비롯해 중소기업 육성 시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POST APEC 투자유치 확대에 본격 나선다. 시는 4억 원을 투입해 경북도·KOTRA와 협업, 미국·캐나다 등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대표단을 파견하고 국내 투자설명회와 중국·일본 대상 투자포럼을 개최해 e-모빌리티 전용산단, 건천 경제자유구역, SMR 국가산단 등 경주의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1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미래 먹거리 산업 확보에 도전한다.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23억 원을 투입해 화재보험료 지원, 기숙사 환경개선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105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시대 벤처펀드 15억 원, G-star 경북 저력펀드 10억 원을 조성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병행한다.

산업 인프라 개선도 지속된다. 지난해에는 시비 35억 원을 들여 35개 산업·농공단지와 11개 개별 공단에 공용주차장 조성, 도로 및 편의시설 정비 등 120여 건의 현안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 역시 43억 원을 투입해 건천2일반산단 공용주차장 조성, 모화공단·외동농공단지 진입로 정비 등 2,200여 개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공해 청년 친화형 문화산단 이미지를 구축하고, 산업부 주관 638억 원 규모의 '문화선도산단' 공모에도 도전한다. 외동지역 노후 산단을 중심으로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해 청년 근로자 유입과 산단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북부권 안강지역에는 2030년까지 600여억 원을 투입해 10만 평 규모의 e-모빌리티 전용 산업단지를 경주시가 직접 조성한다. RE100 풍력발전 사업과 연계해 미래차, 자동차 소부장, 수소 연관 제조업 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POST APEC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는 과감한 예산 투입과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문화가 접목된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