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601/8678_15593_2923.jpg)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성장과 혁신을 축으로 한 그룹 체질 개선과 실행 중심 경영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성장과 혁신을 발판 삼아 롯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실행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화학·식품·유통 등 핵심 사업에서 글로벌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구축, 롯데웰푸드의 인도 푸네 신공장 가동, 롯데리아의 미국·말레이시아 진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몰의 랜드마크 입지 강화 등을 주요 성과 언급하며 올해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신 회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인구 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가 그룹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질적 성장을 위해 철저한 자기 반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 ▲변화 흐름에 대한 선제적 대응 ▲강한 실행력을 동반한 혁신의 완성이다. 그는 “조직은 구성원이 스스로 과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차별화된 성과가 나온다”며 “개인의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과거의 관습을 과감히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지주.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601/8678_15594_2947.jpg)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변화에 앞서 대응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변화의 뒤를 쫓는 수동적인 태도로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PEST 관점에서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전략과 업무 방식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해 그 잠재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혁신 실행력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혁신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계획과 실행 사이의 간극을 줄여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장과 혁신의 근간에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초심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할 때 롯데의 본원적 경쟁력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회장은 “그룹의 저력을 믿고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나아가며 롯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