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31일) 오후 11시부터 1월 1일 오전 12시 20분까지 서울 보신각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시민 카운트다운과 함께 보신각 지붕과 주변 전광판에 미디어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자정에 맞춰 보신각 전면에는 종소리를 시각화한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에는 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을 이어온 김귀선 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주는 김쌍식 씨, 15년간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한 이복단 씨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온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가수 션과 양희은, 작가 정세랑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가 참여한다.
타종 전 약 50분간 보신각에 설치된 무대에서 K-퍼포먼스 대상 수상자 공연과 판소리 공연, 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타종 후에는 크라잉넛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2026년 붉은 말의 해 시작을 함께한다.
이날 공연은 별도 신청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또 유튜브 '서울시'와 '라이브 서울'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서울시는 의료 부스와 한파 쉼터 4동을 운영한다. 종로와 청계천로 일대는 교통이 통제된다. 종각역은 31일 밤 11시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날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스토리인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 통제 내용은 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 누리집 또는 서울교통포털 앱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