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9일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약 1.3제곱킬로미터(㎢)에 대한 해제 고시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4일 "대저 공공주택지구"의 개발제한구역(GB) 약 2.3제곱킬로미터(㎢)가 국토부 중도위에서 해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서부산권의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 삼각벨트가 완성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연구개발 특화산업),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산업·물류), 대저·강동 공공주택지구(주거)가 하나로 연결되며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의 서부산권 활성화 벨트가 구축된다.
이는 직장과 거주지가 근접한 ‘직주근접 자족도시’의 완성을 의미한다. 서부산권역 주민들은 더 이상 멀리 출퇴근하지 않아도 되며, 일자리·주거·생활 기반(인프라)이 한곳에 갖춰진 15분 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올해 2월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산업지구)"의 개발제한구역(GB) 약 2.3제곱킬로미터(㎢)도 내년 해제를 목표로 지난 10월 용역에 착수했다.
함께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를 더해, 서부산권 일대는 부산의 미래 신(新)성장 동력이 집약된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해제 완료 및 예정 물량을 포함한 약 19제곱킬로미터(㎢) 규모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추진하며 도시 공간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금정산 국립공원 면적의 약 30퍼센트(%), 해운대 그린시티의 약 3.5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최대다.
그동안 부산의 발목을 잡았던 개발제한구역(GB) 규제가 대대적으로 해소되면서 산업단지 부족 문제 해결, 주택 공급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방면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가장 큰 공간 제약을 풀어낸 해이며 미래 성장 기반을 재편한 역사적 시기”라며, “오랜 규제의 족쇄를 풀고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시의 목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