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혜훈 전 의원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재명 정부의 결정을 지지하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혜훈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경제학자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기획재정위원회에서 8년간 활동한 경험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으며 이혜훈 후보자의 지명은 출신과 이념을 넘어 민생과 경제를 위해 적재적소의 인재를 기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실용주의와 탕평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즉각 제명하며 '일제 부역 행위와 다름없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출신 인사는 측근 인사라며 비판하고, 국민의힘 출신 탕평 인사는 배신자로 몰아붙이는 행태는 인사를 하지 말라는 발목잡기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또 "이혜훈 후보자가 장관직 지명을 수용한 배경과 장관으로서의 역량은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면 될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도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여야, 진보와 보수의 구분은 없다. 민생을 살리는 정책에도 파란정책, 빨간 정책이 없다"며 "인사에서마저도 갈라치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국민 통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여야 모두 청문 준비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