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시각장애인협회 지회장 맞손...거북섬 스케이트 체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18:50: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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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 12월 24일 거북섬 스케이트장에서 임병택 시장(오른쪽)과 문광만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시흥시지회장(왼쪽)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사진/시흥시) 12월 24일 거북섬 스케이트장에서 임병택 시장(오른쪽)과 문광만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시흥시지회장(왼쪽)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시흥=국제뉴스) 윤은중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12월 24일 문광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장과 함께 거북섬 스케이트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흥시 거북섬 스케이트장 개장’ 소식 글에 문 지회장이 ‘군에 있을 때 스케이트 선수였다’라는 댓글로 이뤄졌다.

이날 임 시장과 문 지회장은 함께 거북섬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장애인의 문화ㆍ체육 활동 권리 보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며 안전 지원, 시설 환경 조성 등 장애인 접근성을 위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개선 사항도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임 시장은 “장애인 복지정책은 실제 이용자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여가 활동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 되지 않도록 시설·프로그램·인식 전반에서 접근성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실명 후 33년 만에 처음 스케이트를 탔다는 문 지회장은 “마음껏 빙판을 가르던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라며 “앞으로 장애인이 여가를 누릴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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