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는 12월 26일 말의 해를 상징하는 신년화두로 '준마도약'을 발표했다. 준마도약은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준마가 힘차게 뛰어오르듯, 영천시가 새로운 기회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천시는 2026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과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준공을 앞둔 전국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신년화두의 상징성과도 맞닿아 있다.
시는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영천시는 2025년 신년화두로 '창도약진(創道躍進)'을 내세워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도약하는 시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경제 분야에서는 상반기 취업률 68.3%로 경북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를 기록했다.
또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전년도 대비 4배를 넘는 4,893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실적을 달성했으며,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에 선정돼 총사업비 202억 원을 확보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건립했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과 금호둔치공원 보라유채꽃밭 조성으로 4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에도 준마도약의 정신으로 현안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영천의 더 큰 미래와 번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