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21개 시군 캠퍼스(학사과정)와 6개 대학캠퍼스(석·박사과정) 관계자, 학습자와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성과를 함께 나눴다.
이번 명예학위 수여식에서는 학사 866명, 석사 142명, 박사 60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최고령 91세부터 최연소 2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자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학위 수여와 함께 우수학습자, 학습 수기 공모전 입상자, 우수 코디네이터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밖 기획전시실에서는 캠퍼스별 학습동아리 성과물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도민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학사과정을 시작으로 2022년 석사, 2023년 박사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했다. 현재까지 총 4,753명이 수료하는 등 매년 학습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사과정은 1·2학기 총 30주 동안 경북학, 인문학,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이수해야 하며, 석사과정은 전문강의와 특성화과정, 팀 연구프로젝트 수행이 포함된다. 박사과정은 심화된 팀 프로젝트와 발표, 논문 이수까지 요구되는 고도화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민행복대학은 전국 최대 규모의 평생학습대학 플랫폼으로, 수준 높은 강의와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학병원과 평생교육원 수강 할인, 대학도서관 이용, 스쿨버스 지원 등 캠퍼스별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이번 학습 수기 공모전 대상은 석사 졸업생 김태현 씨(78·예천군)가 수상했다. 김 씨는 부부가 함께 학사과정부터 석사과정까지 참여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실천한 경험과 지역사회 실버세대의 모범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민행복대학 총장은 "도민행복대학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동체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을 통해 지역의 행복을 꽃피우는 주역이 돼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