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통일교·2차 종합특검 당력 집중 특별 지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12:01: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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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일교 특검과 2차 종합 특검에 대해 가급적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기울일 것을 원내에 특별 지시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내란전담특별법과 통일교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내란전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 됐는데도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위헌 시비를 제기하고 있다"며 "본회의를 통과했고 법안도 사실상 그것을 수용한 절차를 밟겠다라고 의견을 밝히고 있는 것을 볼 때 위헌심의는 종결됐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버스가 떠난 뒤에 손을 드는 부끄러움을 알아차리고 빨리 부끄러운 손, 늦은 손 내리고 내란 청산이 조기에 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최장 330일까지 걸리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요구하면서 발 빼기에 들어간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특히 "개혁신당까지 끌어들이며 호기롭게 통일교 특검을 하자고 큰 소리를 칠 때는 언제고 민주당이 전격 수용하니 지금에 와서 발을 빼는 모양을 보인다"며 "민주당의 인내가 민주당의 패배인 줄 착각하고 맹추격을 하면서 쫓아와 보니 어느덧 역동을 당할 수 있는 계곡 깊숙이 끌려 들어왔다라고 하는 것을 이제 정신차려보니 알겠느냐"고 직격했다.

따라서 "발을 빼기는 늦었다"며 "통일교 특검을 신속하게 협조하는 것만이 그나마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도리"라고 요구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현재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제대로 된 필리버스터가 이루어져서 최소한의 국민의 의견까지도 다양하게 논의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집권여당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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