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하면 포상"…경주시, 인센티브 지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00:00: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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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한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참여 가구 가운데 절감 실적이 우수한 94세대에 총 8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완화하고, 일상 속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제도다. 전기 또는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도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절감한 세대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포상 기준은 전기 또는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도와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세대에는 5만 원, 10% 이상 절감한 세대에는 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지급 수단은 경주페이 또는 온누리상품권이다.

이번 포상 대상 94세대 가운데 전기 절감 분야는 5% 이상 절감한 19세대를 포함해 총 28세대가 선정됐다. 도시가스 절감 분야는 5% 이상 절감 19세대, 10% 이상 절감 47세대 등 총 66세대가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월 한 달간 인센티브제 참여 가구를 공개 모집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서라벌도시가스의 협조를 받아 전년도와 올해의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분석해 최종 포상 대상을 확정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주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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