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만에 500만 명 발길 끌어들인 이 축제"...심지어 무료라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3 14:51: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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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윈터페스타 기본정보 (사진=서울시 제공)
2025 서울윈터페스타 기본정보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규모 겨울 축제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개막 10일 만에 누적 방문객 487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등을 포함한 도심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앞세워 가족 단위 관람객과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광화문광장의 '루돌프 회전목마'와 청계천에서 운영 중인 '서울빛초롱축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크리스마스 오브제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DDP 전시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방문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고, 광화문광장 일대의 마켓과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서울시는 축제 운영 초기부터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성숙한 질서 의식과 맞물려 현재까지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 관계자는 혼잡 시간대 교통 관리와 방역·응급대응 체계를 강화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 서울윈터페스타 기본정보 (사진=서울시 제공)
2025 서울윈터페스타 기본정보 (사진=서울시 제공)

국제적으로도 서울윈터페스타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미국·중국·대만 등 주요 외신이 '겨울철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서울을 소개하며 행사와 도시 브랜드를 함께 조명했다는 점은 이번 페스타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겨울 축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하이라이트 일정도 예고했다. 12월 31일에는 보신각과 광화문광장, DDP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며, 다채로운 공연과 불꽃쇼가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가 시민들의 사랑과 세계적인 관심 속에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겨울 자산으로 성장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방문하시는 모든 분이 빛나는 서울의 겨울을 행복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 말미까지 혼잡도와 안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교통·안전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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