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진규섭)는 오는 2027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실시한 교명 공모와 투표 결과를 종합해 새로운 학교명을 ‘사라고등학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DB]](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4738_3606274_5450.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새로운 이름을 확정했다.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고르게 반영한 끝에, 새 교명은 '사라고등학교'로 결정됐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진규섭)는 오는 2027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실시한 교명 공모와 투표 결과를 종합해 새로운 학교명을 '사라고등학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라(紗羅)'는 '신성함'과 '고운 비단'을 뜻하는 말로, 바른 품성과 아름다운 인성, 품격 있는 성장을 지향하는 학교의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 새 교명은 교육청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 3월 1일 일반고 전환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교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재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보호자·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동문까지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 결과 학생 346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청온고등학교'가 43%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고, '사라고등학교' 36%, '다온고등학교' 2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호자 211명이 참여한 설문에서는 '사라고등학교'가 5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다온고등학교' 23%, '청온고등학교' 20%로 집계됐다.
교직원 설문(41명 참여)에서도 '사라고등학교'가 5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지역주민과 동문 등 3,055명이 참여한 설문 역시 '사라고등학교'가 61%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학교 측은 학생·보호자·교직원·지역주민 및 동문 등 네 집단의 설문 결과를 각각 25%씩 동일하게 반영해 최종 점수를 산출했으며, 그 결과 사라고등학교가 53%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교명으로 결정됐다. 다온고등학교는 23%, 청온고등학교는 24%를 기록했다.
제주여상 관계자는 "사라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에는 제주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갖추어 성장하길 바라는 교육적 의지가 담겨 있다"며 "새 교명을 바탕으로 2027년부터 미래지향적인 일반고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