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D-DAY, 지하철·KTX 운행 차질...출근길 혼잡 우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3 00:12: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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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기차, KTX (사진=국제뉴스DB)
ktx 기차, KTX (사진=국제뉴스DB)

전국철도노조가 '성과급 지급 기준 정상화'를 요구하며 오늘(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의 80%인 성과급 지급 기준을 100%로 정상화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90%로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 1만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업 기간 서울지하철 1,3,4호선 등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7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사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철도노조 파업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파업 기간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75.4%, 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될 예정이며 KTX는 66.9%, 새마을호는 59%, 무궁화호는 62%의 수준으로 운행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도 24시간 정부 합동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인 에스알도 파업 종료 시까지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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