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단체사진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2245_3603365_103.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한국 종교계의 화합을 이끌어온 한국종교협의회(종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실천과 공공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평화종교학회 공동학술대회 발표사진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2245_3603366_1040.jpg)
종협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교계 지도자 및 학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평화종교학회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는 홍윤종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2245_3603367_1119.jpg)
홍윤종 종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서로 다른 교리와 전통을 넘어 포용을 선택해 준 지도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담론을 넘어 실천으로, 지도자를 넘어 대중 속으로 들어가 환경, 통일, 사회적 양극화 등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종교협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송용천 가정연합 한국협회장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2245_3603368_121.jpg)
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협회장은 "종교 본연의 소명을 회복하고, 종단의 울타리를 넘어 인류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상진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은 종협의 60년을 "각 종단이 서로 의지하고 기대어 대한민국에 공헌한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축하를 전했다.
![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서진우 KCLC 의장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2245_3603370_1238.jpg)
이날 기념식에서는 종교 화합에 기여한 지도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2부 학술대회에서는 '종교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법연 한국불교태고종 사회부장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2245_3603371_133.jpg)
한편, 1965년 창립된 종협은 남북 종교 대표자 회의, 종교인 윤리헌장 선선포 등 종교 간 장벽을 허물고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종협 관계자는 "이번 60주년 기념식은 종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