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19일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해양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한 낚시어선 사업장에 대하여 2025년 낚시어선 우수사업장 인증표지판을 수여했다.

창원해양경찰서 관내 낚시어선 227척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구조활동 참여율과 법규준수, 간담회 및 안전점검 참여 등 유관기관과의 민․관 협력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1척을 선정했다.

이번 낚시어선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은 안골항에서 낚시어선 영업을 하고 있는 하나호(9.77톤) 선장 오현수이다.

하나호 선장 오현수씨는 전국 낚시어선협회 창원지회장으로서 평소 낚시어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으며 낚시어선업자들 사이에서는 타의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현수 선장은 지난 2025년 4월경 진해구 연도 인근에서 발생한 충돌 선박을 안전하게 육지로 이동조치 하였으며, 11월에 발생한 낚시어선 승객 추락의심 실종 사고 관련 주변 선박을 동원하여 자발적 수색을 펼친 공이 높이 평가 되었다.

우수 낚시어선 인증표지판 수여식은 12월 19일(금) 부산 신항 안골항에서 개최됐으며, 해양안전과장, 해상교통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업장 지정서, 인증 선박 표지판, 창원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낚시어선 우수사업장 선정은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안전을 실천하는 선장을 격려하고, 낚시어선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안전한 낚시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